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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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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 보수 텃밭에서 진보 꽃 피우다!

심민식 기자2017.05.10
[앵커멘트]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문 후보는 보수 텃밭인 서초구에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심민식 기자가 대선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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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서 문재인 후보는 10만 6천여 표, 36.4%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7만 4천여 표를 얻는데 그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보다 10.8% 포인트 앞섰습니다.

진보성향 후보들이 기존 선거에서 맥없이 물러나야 했던 서초구에서
문재인 후보의 승리는 이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서초구 유권자들은 58.6%의 지지를 보내며,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문 후보는 서초구 18개 동 중
반포 2동과 서초 4동을 제외한 16개 동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정근 /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위원장]
첫 번째는 국민의 힘, 두 번째는 서초구민의 용기,
세 번째는 서초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것이 정의다.
이것이 나라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봅니다.

동별로는 양재2동에서 가장 많은 44.5% 지지를
서초4동에서 가장 적은 29%를 받았습니다.

서초구 국회의원들의 영향력은 지역에서 미미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바른정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활동을 펼쳤지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0%득표에 그쳤습니다.

박성중 의원은 보수 승리를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이번 대통령 선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로
젊은 층 세대를 중심으로 정권교체 열망이 강했던 측면이
존재하고요.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정도의 치열한 다툼을 보였기 때문에 보수 유권자들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투표를 보여줬고
그 결과로 문재인 후보가 1등으로 당선되게 되는 결과를
서초 지역에서도 나타난 게 아닌가 보입니다.

한편 서초구 투표율은 80.8%로 동작구와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반포2동이 8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반포1동이 72.8%로 가장 낮았습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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