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관악녹지회 #구두닦이 #박준희 30년 넘게 구두를 닦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관악구 구두수선대 운영자들의 모임 '관악녹지회'인데요. 28개 사업장 대표들이 매년 개별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구두를 닦으며 나눔의 수선공들을 격려했는데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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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 때면 구두닦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관악녹지회'
강규홍 회장 / 34년째 사랑의 구두닦이
아침부터 구두수선소를 찾은 박준희 관악구청장
[ 구두 한 번 닦으시죠. 예, 그러시죠. ]
[ 31년이요? 34년째요. 34년째… 해마다 빼놓지 않고 이렇게 봉사하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
[ 옛날에는 구두 닦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깨가 아플 정도였거든요. 요즘은 운동화들을 많이 신어서…(좀 아쉽죠) ]
[ 영업이 잘 되도록 저희가 도울 일이 없을까 생각도 해본다니까요. 해마다 이렇게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회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