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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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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오존, 인체·환경에 악영향… 실외 활동 자제해야

정주영 기자2022.08.16
[앵커멘트]
#고농도오존 #오존주의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이면 고온 현상으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고농도 오존이 인체와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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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 포함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자외선과 반응해 만들어집니다.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을수록 오존 농도가 올라갑니다.

문제는 고농도 오존은 강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민주원 / 호흡기내과 전문의 ]
고혈압 같은 만성 심혈관계 질환이나 천식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가 있고요. 치매나 이제 뇌경색과 같은 신경계 질환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성인보다는 소아에서 이러한 유해성이 두드러집니다.

마스크를 쓰면 어느 정도 걸러지는 미세먼지와는 달리 기체인 오존은 일단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연평균 오존 농도는 1989년 0.011ppm에서 2020년 0.03ppm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오존주의보 발령일도 2005년 19일에서 지난해에는 67일로 늘었습니다.

이렇듯 오존 농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러한 고농도 오존은 인체뿐 아니라 농작물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모델링팀장 ]
온도가 올라가는 기후 변화에 따라서 오존 농도도 계속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오존은 인체뿐 아니라 식물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식물 성장에 장애를 일으켜서 농작물 수확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HCN 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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