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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한 시대 풍미…서예가 23인 작품 한자리에

백경민 기자2020.06.26
[앵커멘트]
#예술의전당 #한국근대서예명가전 #1세대서예가
붓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예가들의 작품 1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혼을 담아 먹을 갈고 마음을 다해 붓을 들었던 1세대 서예가들의 작품, 감상해 보시죠. 백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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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남정 최정균의 작품 홍매도.

갑자년 음력 4월, 창밖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매화나무를 보고는 거침 없이 붓을 들었습니다.

그때 그 감흥은 작품 안에 고스란히 배였습니다.

남정 최정균의 스승, 소전 손재형이 기유년에 쓴 글귀는 경자년인 오늘날 국민의 마음을 담은 듯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태평성대를 칭송하도다, 코로나 탓에 쌓인 피로도 때문인지 이전의 평안함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도 생각해보게끔 만듭니다.

[ 인터뷰 : 조인화 /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대표간사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그런 작품을 보며 위로를 삼을 수 있고, 집에만 있으면 힘들 텐데 이럴 때 글씨를 쓰면서 소일을 한다면 큰 의미와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붓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예가 23인의 작품 12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세대 서예가들로, 조선 왕조 말기부터 새정부 수립 초반에 걸친 시기에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특히 작가의 유족이나 제자, 지인들이 소장하고 있던 미공개 작품들도 많아 관심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조인화 /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대표간사 ]
예전에 왕성했던 서예가 선배들의 1세대 서예를 보면서 앞으로 서예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고, 더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전시라서…

한국근대서예명가전은 8월 중순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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