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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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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음때] 진화하는 'AI'…인프라 구축 속도 내야

박주현 기자2020.11.26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 눈이 부셔와
애써 감아도
선명히 보여
eyes on you ♬

Eyes On You - 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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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
앵커>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소녀시대 태연의 동생이죠. 하연의 Eyes On You로 시작했습니다. 박주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식, 지난주에 이어서 서울대 캠퍼스타운 이야기죠?

기자> 맞습니다. AI와 빅데이터, 핀테크 등 유망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21곳이 서울대 캠퍼스타운을 발판 삼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각 분야별로 어떤 기술을 갖춘 기업이 있는지, 연속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미래를 선도할 예비 글로벌 기업의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오늘은 어떤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소개해줄 건가요?

기자> 우선 오늘 선곡한 이 노래, 말씀하신 것처럼 태연의 동생인 하연이 불렀다는 사실 말고도 화제가 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이 작곡했기 때문이죠. 그만큼 AI의 발전이 눈부신데요.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중 상당수의 스타트업들도 바로 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과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영상 보시죠.

[ 리포트 ]
개인 인터넷 생방송 시장이 커지면서 덩달아 증가한 영상 편집 수요에 주목한 추성훈 대표.

친구 3명과 팀을 꾸려 데이터에 기반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생방송 당시의 시청자 반응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편집점을 추천함으로써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추성훈 / 영상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 스타트업 대표 ]
일차적으로 프리랜서 영상 편집자들과 스스로 편집을 진행하시는 인터넷 생방송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타기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후에 국내 MCN들과 제휴를 맺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고….

서울대 캠퍼스타운에 입주할 예정인 창업 3년차 스타트업.

날씨나 일정, 사용자의 선호까지 고려해 AI로 코디를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패션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1천만 건의 패션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제품 검색을 돕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패션을 추천합니다.

[ 스탠드업 : 박주현 기자 / romanticpjh@hcn.co.kr ]
이렇게 선호하는 스타일의 옷들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AI가 오늘의 의상을 추천해주는 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영 /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스타트업 대표 ]
패션 유통 플랫폼에 저희의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메인으로 하고 있고요. 저희가 직접 앱을 개발해서 사용자에게 개인화 추천을 해서 저희의 기술을 테스트 베드로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박쥐로부터 영감을 얻어 3차원 인공지능 초음파 센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도 이목을 끕니다.

보다 넓은 음역의 초음파를 송신하고 정교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한 광대역 초음파 송수신 모듈과 박쥐의 청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지능 엔진이 이들의 핵심 기술.

로봇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물을 보다 확실히 인지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창업한 지 이제 네 달가량 된 스타트업이지만, 이미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리그 대상을 거머쥐며,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건필 / 3차원 인공지능 초음파 센서 스타트업 대표 ]
여러 가지 상황마다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한 다음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도 기존에 있던 초음파 센서를 대체해서 사용하는 형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I는 이미 금융, 통신, 교육, 의료, 행정 등 사회 전 분야에 응용돼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여기는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 AI 관련 기업의 등장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이같은 흐름은 서울대 캠퍼스타운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에 입주했거나 입주가 예정된 21개 기업 중 AI 관련 스타트업은 절반에 가까운 9곳.

향후 추가 입주가 이뤄지면 그 수는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관악구 또한 캠퍼스타운 활성화를 위해 창업 공간 부지 매입과 시설 마련에 55억 원을 투입했고, 이와 별도로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는 등 AI 기업을 비롯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제동 / 관악구청 벤처밸리조성팀장 ]
본사가 관악구에 있는 창업 7년 이내의 벤처 기업으로 플랫폼, 사물인터넷, 에듀테크, 바이오헬스 분야에 집중 투자됩니다.

다만, AI 기업의 성장에 발맞춰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데 그칠 게 아니라 기업이 커진 이후에도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그 규모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지오 / 서울대 AI연구원 전문위원 ]
AI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할 거고 성장할 겁니다. 그럼 그분들이 매출액이 100억이 넘고, 200억이 넘고, 갑자기 500억이 됐을 때 그분들을 수용할 만한 공간이 제공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면 그분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시겠죠.


[ 스튜디오 ]
앵커> 미래의 변화를 이끌 혁신 기술인 AI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우리 지역에서 커 가는 모습, 기대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그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도 시급해 보이는군요.

기자> AI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죠.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AI 관련 행사에서 2029년까지 인공지능 반도체에 1조 원을 투입하고, 한국판 뉴딜을 통해 AI 인력을 1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미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는 이 인공지능 산업이 커 나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져야겠죠. 물론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이들 스타트업에 적잖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관악구에서도 창업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AI 기술과 기업들의 향후 성장세를 감안해 지역의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더 내야 하고, 규모를 키울 필요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앵커> 네, AI 스타트업들의 이야기, 여기까지 듣죠. 다음주에는 어떤 분야의 스타트업 소식으로 들고 올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다음주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학교 학과 종합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과 게임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앵커> 빅데이터, 다음주 소식도 기대되네요. 고생했습니다.

♪ I wanna know
all ab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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