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서초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경제/사회

지역방송국의 경제/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음때] 에어컨 화재 주범 '실외기' 원인은?

김학준 기자2020.07.16
[앵커멘트]
#현대HCN #에어컨 #김학준기자

♪냉면 - 명카드라이브

=========================================
[오프닝 음악]

♪♬ 차디차 몸이 떨려 냉면 냉면 냉면
질겨도 너무 질겨 냉면 냉면 냉면

Hey Ya hey Ya Fire Fire
Yeah ya Yeah Ya Warning
Warning No No

Hey Ya hey Ya Fire Fire
Yeah ya Yeah Ya Warning
Warning No No

[스튜디오]
아나운서: 지금 듣고 있는 노래 명카드라이브 냉면과 함께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시작합니다. 김학준 기자 오늘 어떤 이야기 준비했나요.

김학준 기자: 차갑고 속이 시리다면서 불이야를 외치는 박명수 씨. 그리고 이를 경고하는 제시카 씨. 어쩌면 오늘 준비한 내용을 염두에 둔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에어컨 바람만 있다면 집에서도 어느 휴양지 부럽지 않을 만큼 여름을 보낼 수 있을 텐데 명심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영상 보고 오시죠.

[리포트]

아파트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새까만 연기.
이내 검은 바람이 순식간에 위층을 뒤 덮습니다.

지난 4일 북아현동 아파트 14층에서 불이나 1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화재입니다.

전면 C.G>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일어난 에어컨 화재 건 수는 모두 692건.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505건으로 73%를 차지했고.
특히, 6월에서 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OUT)

국립소방연구원은 에어컨 실외기를 화재 주범으로 지목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불이 나는지 확인했습니다.

먼지 쌓인 실외기를 강하게 틀자 잠시 뒤 불꽃이 터집니다.
이내 연기와 함께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전화인터뷰: 박종영 /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관 ]
여름철의 경우 습기나 먼지로 인해서 실외기의 접속 부분에서 트래킹(전기가 통하지 않음) 현상으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돼있기 때문에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초구에 있는 주택가를 둘러봤습니다.
벽체와 간격이 좁고, 먼지 쌓인 실외기가 대부분입니다.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 듯
주위에 담배와 쓰레기 같은 인화물질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기도 합니다.

전면 C.G> 어떤 상황에서 실외기를 확인해야 할까?(효과음)

에어컨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거나
작동에 문제가 발생하면 실외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종혁 / 여주대학교 전기과 교수 ]
가끔씩 안 시원하면 팬이 멈춰있는 거죠. 팬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전원이 공급되니까 모터가 돌아가면서 과부하되고 열이 발생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요. 소리가 요란하게 난다거나 방진판(실외기 받침대)이 없어서 흔들려서 소리가나고

전면 C.G> 실외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효과음)

전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한 점검이 필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솔로 실외기 뒤쪽과 팬에 묻은 먼지를 털어 내거나,
전기판에 묻지 않게끔 위에서 아래로 물을 쏴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기기 주변 정리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화인터뷰: 정영진 / 한국냉난방기유지관리협회 협회장 ]
실외기 주위에는 환기에 문제가 되는 집기류나 물건들을 놓으면 안되고요.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실외기 화재 주범, 먼지와 습기.
주기적인 확인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스튜디오]

아나운서: 여름철이면 실외기 화재가 해마다 발생하잖아요. 근데 관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김학준 기자: 그렇죠. 먼지와 습기, 미흡한 주변 정리가 대표적인 실외기 화재 원인입니다. 전문가 도움을 받거나 영상에서 본 것처럼 솔과 물을 이용한 청소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고요. 주변 정리도 잊지말고 꼭 알아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나운서: 관리에 소홀하거나 무관심한 게 가장 큰 이유 같네요.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 특히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김학준 기자: 역대급 폭염 소식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실내 휴가 즐기겠다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또 이를 완성하는 것이 에어컨의 찬 바람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렵지 않습니다. 전원 단추를 누르기 전에 잠깐만 시간 내서 실외기 한 번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아나운서: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클로징 음악]

♪냉면 - 명카드라이브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