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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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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음때] 네가 왜 거기 서 있어, 제멋대로 주차 전동킥보드

심민식 기자2020.07.12
[앵커멘트]
#전동킥보드 #네가왜여기서나와 #킥보드주차

영탁 -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내 눈을 의심해보고
보고 또 보아도
딱봐도 너야
오마이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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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오늘은 심민식 기자와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로 시작했습니다.
심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을 준비했나요?

기자 : 네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많이 보이는 전동킥보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나운서 :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요즘 더 많이 타는 거 같더라고요?

기자 : 버스나 택시를 타기도 그렇다고 걷기도 애매한
거리에는 전동킥보드가 제격인데요.
이용자들이 늘다 보니 부작용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바로 무분별하게 주차된 킥보드 때문인데요?
우선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서초구의 한 지하철 입구입니다.

한가운데에 전동킥보드가 떡 하니 서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에도, 골목 모퉁이에도,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주민 ]
어떻게 치워야 할 지도 모드겠고, 불편하고,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 인터뷰 : 주민 ]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 안에도 있는 거예요. 위험하기도 할 거 같고,아무 데나 놓고 가니까...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공유 킥보드는 필요할 때 타다가 지정된 곳이 아닌 아무데나 편하게 세워두는 일명 프리플로팅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동킥보드의 제멋대로 주차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만, 처벌할 수단이 마땅히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현행 도로법상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속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과태료를 물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지켜볼 수도 없는 노릇.

서초구는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많은 장소 51곳에 주차존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엔 자전거 거치대 50곳에도 전동킥보드를 주차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 이진순 / 서초구청 교통운영팀장 ]
보행자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구 자체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다 보니 이런 주차존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구 차원에서의 계도형 대응에 이어 서울시는 불법으로
주정차한 전동킥보드를 단속하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 데나 주차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업체도 대안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단지 안에 주차한다든지 수거가 어려운 곳에 주차하는 일부 이용자들 때문에 업체 역시 애를 먹는 상황.

공공질서에 어긋난 주차를 했을 때 이용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제호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결국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하다가 자칫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더 심하게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잠정적 위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그 부분은 수정이 반드시 돼야 한다고 보고요.

아나운서 : 네 저도 골목 모퉁이에 세워진 전동 킥보드 보면서 위험하겠단 생각을 했는데요.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교통수단이다 보니 사회에 정착하기까지는 제도 개선 등 시행착오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기자 : 네 말씀 하신 것처럼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과도기에 놓여 있는 것 같고요. 문제 해결을 위한 업체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이용 편의보다 사회질서를 우선시하는 이용자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심 기자 수고했습니다.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내 눈을 의심해보고
보고 또 보아도
딱봐도 너야
오마이 너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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