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정례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만균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경전철 난곡선 추진을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조만간 난곡선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따라 교통난 해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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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전철 난곡선 추진이 다시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 올랐습니다.
임만균 시의원은 난곡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재추진에는 상당한 기간이 낭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면목선 통과와 강북횡단선 탈락이 동시에 발표되면서 난곡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임만균 / 서울시의원 : 강북횡단선처럼 (예타)탈락으로 결정이 나면 이걸 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상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론이 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통과 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고… ]
답변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재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추진하겠다며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다만, 오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분석에 상당한 비중이 주어지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현 상황에서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예타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 오세훈 / 서울시장 : 예타는 기재부 장관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기재부 장관은 수시로 만날 일이 있으니까요. (난곡선 관련 내용을)반드시 전달하고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임만균 의원은 난곡선 추진은 대통령과 서울시장 공약 사항이었다며 추진에 힘써 달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임 의원은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들어설 복합건물의 공영주차장을 일정 수준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고, 시는 자치구 자부담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