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초을토론회#홍익표#신동욱#토론회 서초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후보와 언론인 출신의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두 후보는 토론 내내 현안과 정책을 검증하고 해법을 제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심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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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문제는 이날 서초을 토론회에서도 주요 이슈가 됐습니다.
홍익표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관리 주체가 국토부와 서울시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지하화가 원할히 진행되기 위해선 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후보 : 국가 예산은 어떻게 활용되고 중앙정부로부터 지역의 예산을 어떤 식으로 확보해야 되는지도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여당 정책위 의장도 해본 사람입니다. 반드시 서초구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문제를 풀어나가겠습니다. ]
신동욱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필요성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부분을 강조하며 자신이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 신동욱 / 국민의힘 서초을 후보 :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이 지역에 국회의원이 될 때만이 반드시 힘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이라든지 주민들의 불편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임대차3법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후보 : 2년간 올랐던 것이 2년 후가 돼서 상당히 추락됐고 지금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정책에 대해서 임대차 3법에 대해서 다소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임대차 3법을 보완할 필요는 있겠지만 이 임대차3법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 신동욱 / 국민의힘 서초을 후보 : 이 임대차3법을 폐지하겠다 이런 것은 아니더라도 시장 상황을 우리가 살펴보고 보완할 점이 있다면 보완할 필요가 있겠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지금 2년으로 돼 있는 보호기간을 1년으로 줄여서 임대인들도 보호를 한다든지 또 이 가격을 5%로 묶어놓지 말고 좀 다양하게 검토해 보자…. ]
특정 정당의 수십 년 독점으로 서초의 발전은 정체되었다는 홍 후보의 질문에 신 후보는 서초는 어느 타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은 수준에 올라 있다고 답했습니다.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후보 : 서초구의 위상이 이제는 강남, 서초가 아니라 강남, 송파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가 정체되고 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책임이 있다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동욱 / 국민의힘 서초을 후보 : 2023년 작년이죠. 머니투데이가 조사한 사회 안전지수라는 걸 보면 서초구는 전국에서 3위 서울시에서 1등입니다. ]
방송국 앵커 생활을 마친 지 얼마 안 돼 정치에 입문한 것에 대한 비판에는 신 후보는 겸허하게 수용하지만, "언론계에서 중립성을 크게 훼손하진 않았다"고 말했고,
민주당 일부 후보들의 부동산 문제를 포함한 도덕적 문제에 대한 지적에, 홍 후보는 "국민들께 송구하다며,불법이라고 판정이 된다면 공당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