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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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걸맞게 동물 복지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죠. 서울시는 매년 봄과 가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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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질병인 광견병.
하지만 광견병은 사람까지도 감염시킬 수 있는 병입니다.
[ 인터뷰: 배진선 / 서울시청 수의공중보건팀장 ]
광견병은 사람이랑 동물이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굉장히 높은 질병이에요. 그런데 다행히 예방접종을 통해서 충분히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예방접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울시가 15일부터 29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을 방문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백신 4만 마리 분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해,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접종을 실시하는 지정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이채린 / 반려견 견주 ]
광견병이 흔하진 않지만 혹시나 해서 맞게 했거든요. 시에서 동물 복지 차원에서 이렇게 지원해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이 돼있어야 우선 접종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배진선 / 서울시청 수의공중보건팀장 ]
아직 동물 등록을 하지 않으셨다면 동물 등록을 먼저 한 후에 광견병 접종을 받으시면 되고요.
서울시는 미등록 반려견이 동물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내장형 동물등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문성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