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서초방송] [뉴음때] 골목이 변한다…동작구 상권 체질개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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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음때] 골목이 변한다…동작구 상권 체질개선 시작

최면희 기자2020.10.27

[앵커멘트]
#골목상권 #스마트슈퍼 #상권르네상스

♪♬ 동네 - 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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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음악]
♪♬

[스튜디오]

아나운서: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유승우의 '동네'로 시작해 봤습니다. 최면희 기자, 오늘은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 네. 중기부가 지원하는 스마트슈퍼가 전국 최초로 동작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밖에도 동작구 대표 상권인 사당~이수 지역에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유치중이고, 상도동 시장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골목상권 육성책이 마련됐습니다. 준비한 화면부터 보고 오시죠.

[기사내용]

낮에는 평범한 슈퍼마켓, 밤이 되면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른바
'스마트슈퍼'

중소벤처기업부가 직접 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스마트슈퍼는
심야 무인 출입과 셀프 결제, 첨단 보안 시스템 등을 갖췄습니다.

무인 운영시, 미성년자의 주류나 담배 구매를 원천 차단하고
사각지대 없는 CCTV는 도난 등 각종 범죄도 예방합니다.

인건비 부담으로 밤에는 장사를 할 수 없었던 골목상권 슈퍼들이 야간 운영을 할 수 있는 점은 곧바로 매출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 최제형 / 스마트슈퍼 점주 ]
슈퍼마켓이 대체적으로 편의점보다 가격이 싸고요. 전에는 24시간 영업을 못했는데 지금은 (무인으로) 24시간 영업하고 있으니까 주민들도 좋아하고…. 리모델링 하고 난 이후로 20~30% 정도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스마트슈퍼는 매출 확대 등 그 성과에 따라 판매 제품군을 늘리고
모바일 배송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유통 경쟁의 한가운데로 뛰어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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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대표 상권인 사당역 먹자골목과 남성사계시장 일대는 변화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을 통해 사당부터 이수까지 지역 특색을 간직한 거점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마 거리와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상권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상권 자생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상권 르네상스 지역으로 선정되면 5년 동안 상권 변화에 쓰일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인터뷰 : 김준희 / 동작구청 시장활성화팀장 ]
소비나 문화 체험으로 연결되는 인구는 (유동 인구의) 1/3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상권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나 방문 횟수를 늘리면 매출에 도움이 되고 주민도 만족하는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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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권역의 골목상권 변화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7월부터 상도4동 도깨비시장은 지역 예술가와 연계해 디자인 개선과 인테리어 변화에 나섰습니다.

또, 주민과 상인이 협력해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생활상권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성대전통시장에는 스마트 시범상가가 도입돼 모바일 주문이나 무인 키오스크 등 경영 효율화와 스마트 기술 도입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정희 /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양쪽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고, 기존에 있는 지역 자원들을 소상공인과 어떻게 연계시키느냐가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아나운서: 골목상권을 살려야 한다는 말은 입버릇처럼 계속 나오던 말이잖아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더욱 힘들어진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동작구가 다양한 골목상권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다만, 입버릇처럼 계속 나오던 말이라는 것은 그만큼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한 숙제라는 말도 됩니다.
다만, 골목상권이 주민의 요구에 맞춰 변화를 꾀한다는 것이 꽤 의미있어 보입니다.

아나운서: 네. 골목상권 지원이 우리 동네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클로징 음악]
♪♬
히끗한 머리에
미소가 인자한 동네 술집 형님

카페 깍쟁이 누님
어젯밤 우린 모두 친구가 됐소

형님 맥주 한잔 추가요
우리가 사는 게 뭐 별게 있겠냐
그나마 나은 내일을 가꾸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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