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주민센터와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 등에서 가능한데요. 그런데 주의사항을 몰라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방문 신청 첫날의 모습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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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동 주민센터.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주민센터에서는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학준 기자 / k511224@hcn.co.kr ]
현재 시간 오전 10시 8분입니다. 주민센터의 업무가 시작된 지 이제 막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절차에 만족스러운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성희 / 관악구 낙성대동 ]
우리 같이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자세히 잘 가르쳐주니까 오히려 카드사는 불편한데 주민센터에 하니까 빠르고 좋아요.
그러나 일부는 신청서를 작성하고도
끝내 신청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립니다.
[현장음: 신청 주민 ]
금요일에 오래... 지정된 날짜가 65년생이라...
[인터뷰: 신청 주민 ]
정확하게 지침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상세히 나오진 않았으니까 저희가 와서 부딪히면서 민원하면서 얘기 듣고 아는 거죠.
신청 첫 주는 5부제가 적용되며 세대주 신청이 원칙입니다.
대리인의 경우 위임장과 신분증 등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오국환 / 관악구 낙성대동장 ]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꼭 확인하고 오셨으면 좋겠고요. (세대원이) 위임장을 받아가지고 올 때 세대주 신분증과 세대원 신분증을 가지고 와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기를 원할 경우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구원에 따라 4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을 받는 지원금은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자신이 속한 광역시·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CN뉴스 김학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