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HCN에 [ 안전 ]을 더하다.
#중대재해처벌법 #근로자작업중지권 #산재예방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사업자인 HCN도 전담조직을 만들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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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한 주택가.
작업자가 고소차에 올라 전신주에 연결된 통신선을 점검합니다.
노후 주택가는 비탈길이 많은 데다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 탓에 늘 긴장 속에 작업을 해야 합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지만 날씨가 춥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인터뷰 : 양재영 / 고소차 현장 근로자 ]
작업하는 사람 판단에 따라서 지금 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가운데 전신주나 옥상 작업 중 추락사고 비율이 40%가 넘었습니다.
지역 방송 통신사업자인 HCN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HCN은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을 만들고 일선에 있는 협력사들과 산업안전보건협의체를 강화하는 등 산재 예방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합니다.
특히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작업중지권은 상급자의 조치 없이도 근로자가 위험을 느낄 때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HCN은 자체 위험성 체크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중지 판단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 홍기섭 / HCN 대표이사 ]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현장에서 판단해서 작업을 중단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유념하면서 더 안전하게 우리 근로자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생각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사고 예방 노력은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안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