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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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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에 허리 '삐끗'… 해답은 자세에 있다!

김민욱 기자2021.09.08
[앵커멘트]
#운전 #추석 #허리

거리두기 탓에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연휴에 자동차로 귀성이나 여행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오랜 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몸이 피로해지는 만큼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장시간 운전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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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 서 있을 때보다 1.5배 이상 체중이 허리에 실립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을수록 허리는 긴장 상태에 놓이고, 심하면 요통을 동반합니다.

특히 엉덩이를 앞쪽으로 빼서 반정도 누운 채 운전하거나, 고개를 내밀고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긴장성 근육통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지갑이나 소지품을 뒷주머니에 넣고 삐딱한 자세로 운전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허리를 비틀거나 굽히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는 천천히 좌우로 당겨주고, 허리는 꼿꼿이 세워 몇 초간 뒤쪽으로 힘을 주는 등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을 익히면 좋습니다.

[인터뷰 : 김준한 / 정형외과 전문의 ]
척추나 목 근육도 잘못된 자세가 누적되면 피로물질인 젖산이 나오면서 근육통이 유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 시 너무 경직된 자세보다는 약간 이완된 자세로 (해야 합니다)

혈당 수치가 낮은 경우 차 안에 당을 충전할 수 있는 먹거리를 보충해두면 좋습니다.

오렌지 주스나 사탕 같은 간식은 몸에 빨리 흡수돼 혈당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운전 도중에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어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양여리 / 내분비내과 교수 ]
일반인들도 술을 많이 마시거나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당을 충전할 만한) 음식을 구비해서 운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운전할 때 의자 기울기를 100~110도로 맞춰 바짝 당겨 앉는 것이 좋고, 한두 시간 간격으로 꼭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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