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서초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퍼피 클래스부터
우리동네 펫 위탁소까지
서초구의 동물 복지 정책을
심민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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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공간, 낯선 친구들
강아지들이 보호자의 손길을 따라 세상을 배웁니다.
반려 생활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기 위한 자리.
'퍼피 클래스' 교육 현장입니다.
산책 훈련부터
사회성 교육, 병원 적응까지
반려견이 어릴 때 꼭 배워야 할 내용을
보호자와 함께 익힙니다.
[ 김시은 / 퍼피 클래스 강사 : 퍼피 시기에는 아직 문제 행동이 심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행동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해 줌으로써 반려견이랑 보호자가 평생 남은 일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도움을 드리고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 김미영, 유재하 / 퍼피 클래스 참여자 : 어떤 교육을 해야 되는지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요. 콜링을 해야 된다든지 아니면 산책을 어떻게 시키는지 방법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펫로스 예방 교육'
보호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도 인기입니다.
설·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의료비 지원 사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205마리였던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올해 125마리로, 60%나 줄었습니다.
올해는 경제적 이유로
반려동물 돌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우리동네 펫 위탁소'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 정원대 / 서초구청 동물복지팀장 : 서초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하고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동물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배우는 시대.
더 중요한 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일인데,
반려동물 정책도
이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