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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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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추석 물가 '비상'… "물량·쿠폰 풀어라"

김민욱 기자2022.08.19
[앵커멘트]
#폭우 #추석 #성수품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덮친 폭우와 무더위로 여름철 채소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생산량 감소 탓에 값이 뛸 수밖에 없는데 추석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김민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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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내부가 밤새 내린 폭우로 진흙 범벅입니다.

농작물 대부분도 토사에 파묻혔고, 이미 침수된 농작물은
갈아엎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농가는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 정우열 / 농민 ]
아침 7시 돼서 나왔는데 물이 다 차 있어요. 비가 갑자기 오니까 방법이 없어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침수된 농지는 16일 기준 1,773.8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약 6배에 달합니다.

당장 출하할 물량이 없다 보니 당분간 채소류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국내 도매시장에서 배추 10kg 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60% 이상,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무 역시 한 달 전보다 45% 올랐고, 애호박과 파 등 다른 채소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정부는 물가 오름세가 10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추석 전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장음 :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감자, 무, 배추, 마늘, 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가 상당한 물량을 이미 비축하고 있습니다. 비축한 물량을 많이 풀어서 관리를 할 거고요.

다음 달 12일까지는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이 열리고, 최대 3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650억 원 규모의 할인 쿠폰도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농산품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할인 쿠폰이 수요를 자극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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