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과천시 하수처리장의 우솔초 앞 이전을 반대하는 우면동 주민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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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21일과 22일, 우면동 아파트 대단지와 우솔초 앞에 과천시 하수처리장을 신설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라며, 방배동 LH 사장 집 앞과 서초동 국토부 차관 집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한편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 계획이 담긴 과천 제3기 신도시 사업 지구계획안이 지난 14일 국토부에 접수된 가운데, 우면동 주민들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계획하는 등 보다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호규 / 서초호반써밋 과천시 하수처리장 반대 비대위 홍보팀장 ] 저희 우면동이 포함된 양재1동만 해도 주민이 4만 5천 명이고요.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서초지구 내에는 지금 7천3백 세대 정도가 있습니다. 나아가 서초구는 47만 명인데, 6만 2천 명의 시민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인근 주민이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형평성의 논리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과천시의 종말처리장은 과천시의 가장 한적한 곳에, 피해가 없는 곳에 건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