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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음악] ♪♬ 타요타요 타요타요 개구쟁이 꼬마 버스 붕붕붕~ 씽씽씽~ 달리는 게 너무 좋아
타요타요 타요타요 개구쟁이 꼬마 버스 붕붕붕~ 씽씽씽~ 함께 가자 재밌는 여행
[스튜디오] 아나운서 :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오늘은 꼬마버스 타요로 시작했습니다. 심민식 기자 어서 오세요?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꼬마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노래를 선곡했어요. 어떤 취재인지 궁금해지는데요?
기자 : 네 오늘은 버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닮은 일명 타요 버스가 서울 시내를 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면 관악구엔 강감찬 장군의 캐릭터를 옮긴 강감찬 테마 버스가 있습니다. 관악 02번 마을버스 이야기인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라간 눈썹, 커다란 코, 황금빛 갑옷, 강감찬 장군의 특징을 잘 살린 친근한 캐릭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껏 신이 난 아이들, 캐릭터를 배경으로 브이도 그리고 앙증맞은 포즈도 취해봅니다.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도시인 관악을 알리기 위해 관악 02번 마을버스가 강감찬 테마 버스로 변신한 겁니다.
[ 인터뷰 : 엄태원 / 관악구청 교통행정과장 ] 엄숙한 모습의 장군 모습이 아니고 익살스럽고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오르면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탄생 설화와 함께 거란의 침입을 격퇴한 귀주대첩을 설명하는 글이 붙어 있고요.
[ 현장음 ] " 귀주대첩의 승장 강감찬 장군을 낙성대에서 만나보세요"
지나는 곳마다 처음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방송도 이어집니다.
테마 버스는 낙성대역에서 서울대학교까지 운행하는데,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터와 영정이 모셔져 있는 안국사, 낙성대공원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황정성 / 강감찬 테마 버스 운전기사 ] 승객들도 보기가 좋다고 하고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지하철에서 학생들도 좋아하고 반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승희 / 버스 이용객 ] 아이들도 신이 나고 버스에서 좋았던 게 안내방송이 나와서 친절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가족 단위로 놀러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관악구는 지난해 6월 남부순환로 시흥나들목에서 사당역까지 7.6km 구간을 '강감찬대로'라고 명명하고 명예도로로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낙성대역을 강감찬역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강감찬 도시 관악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왕정순 / 관악구의회 의장 ] 강감찬 테마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강감찬 장군의 지혜와 호국정신을 본받아서 나라를 사랑하고 관악구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감찬 테마 버스, 관악구를 알리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 스튜디오 ] 아나운서 : 네, 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한번 타보고 싶은데요?
기자 : 네 강감찬 테마 버스는 낙성대역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강감찬 장군을 알아가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 앞으로 꼬마버스 타요 노래를 들으면 왠지 강감찬 테마 버스가 떠오를 것 같은데요. 추억도 만들고, 역사 공부도 하는 강감찬 테마 버스가 널리 알려져 인기를 끄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심 기자 수고했습니다.
[클로징 음악] ♪♬ 꼬불꼬불 울퉁불퉁 험한 길도 두렵지 않아 어두컴컴 끝이 없는 긴 터널도 친구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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