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취임 직후 30일과 100일, 6개월 등 시기별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취임 후 100일을 맞는 소감 등을 김동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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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열심히 일했고 스스로 더 단단해진 시간이었다고 입을 뗐습니다.
지난 8월 예기치 못한 수해를 겪었지만,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등 사후 대응 행정력을 특히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100일 동안 우리 동작구는 '참 열심히 일했다.'라고 한마디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해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정말 깔끔하게 '일을 잘 처리했다. 많은 동작구민이 좋아하신다.'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취임 100일 이내 공약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동작형 재개발, 재건축 모델 수립을 꼽았습니다.
구 출자기관인 '동작구청 주식회사' 설립은 의회 승인을 마쳤고, 앞으로 구청이 직접 주도해 주택 정비사업의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무엇보다도 민선 8기를 이끌어 갈 동작구청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게 있는데 동작을 바꾸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정비사업,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해서 우리 주민들이 모르는 것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도움을 주는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도적 여건이 마련된 만큼 동작의 지도를 바꾼다는 일념 아래 정체된 지역의 변화를 손에 잡히는 성과로 보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동작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그런 막중한 책임감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해 나가야 합니다. 결국은 변화를,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공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경로당 등 공약사항 대상지를 방문해 구민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