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13일 치러지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현대HCN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함께 지난 2일과 3일 서초구청장 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립니다. 박상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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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유권자에게 지지하는 후보를 물었더니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가 43.8%,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40%로 조은희 후보가 3.8%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는 ±3.1%P입니다.
바른미래당 김용석 후보는 5.7%, 민주평화당 조순형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42.8% 한국당 조은희 후보가 42.7%로 두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실제 투표 당일에도 지지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후보 지지 강도 질문에서는 한국당 조은희 후보 79.8%, 민주당 이정근 후보 78.4%로 조은희 후보의 지지층이 조금 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0.5%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당 30.5% 바른미래당 10.7%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지지율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의 여장부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서초구청장 선거.
'보수의 아성'이라 불리는 서초구에서 선거 중반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나는 가운데 6월 13일 서초구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
*이번 조사는 현대HCN서초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2018년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서초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50%) 가상번호 프레임 · 유선(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1%(총 통화 24,605명 중 1,001명 응답. 무선가상번호 전화조사: 8.1%, 유선RDD 전화조사: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임.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