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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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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며 배우는 정치"… 의원이 된 세화여중 학생들

송원종 기자2023.10.24
[앵커멘트]
서초구의회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의회에서 마련한 의회교실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인데요. 조례안 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며, 낯설게만 느껴지던 우리 지역 구의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원종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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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를 두고, 찬성과 반대 측 팽팽한 토론이 오갑니다.

의석에 앉아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사뭇 진지합니다.

[ 김채현 / 세화여자중학교 2학년 : cctv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인데, 이것은 학생들과 교사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하는 행위입니다. ]

[ 백수정 / 세화여자중학교 2학년 : 교실 내 cctv 설치는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쉽게 발견, 조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구의회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구정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의회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의원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체험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주인공은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변신한 세화여자중학교 학생들.

오늘 회의를 이끌어갈 의장은 투표를 통해 선출했습니다.

'학교 내 cctv 설치'와 '수업 시간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 조례안도 학생들이 직접 선정했습니다.

[ 김하늘 / 세화여자중학교 2학년 : 와보니까 실제로 이런 곳이 있구나 되게 신기했고, 서초구의회 분들께서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

[ 박원영 / 세화여자중학교 교사 : 사실 학생들의 장래 희망 같은 걸 봤을 때 의회나 이런 거에 진출한다는 걸 선택한 학생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의회 체험을 하고, 교실로 돌아갔을 때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 어떤 변화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

처음 만져보는 의장봉도 두드려보고, 조례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던 세화여자중학교 학생들.

어렵게만 느껴지던 '정치'와도 조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HCN 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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