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초구의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안종숙, 오지환, 김지훈, 김성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는데, 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심민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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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종숙 의원은 서초구에 사는 장애인을 위한 체육회 설립과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집행부에 촉구했습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 체육회가 없는 구는 서초구를 포함해 3곳에 불가하다며, 체육회 설립은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안종숙 / 서초구의회 부의장 : (장애인 체육은) 장애인들의 건강, 사회참여, 인식개선 등의 스포츠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초구민 누구에게나 이런 기회가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
오지환 의원은 몸이 불편한 주민에게 휠체어나 전동침대 등 물품을 지원하는 복지용구공유센터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고, 물품을 공유함으로써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다고 오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 오지환 / 서초구의원 : 서초구 복지용구공유센터가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공유경제를 효율적으로 실천하고 기부자 또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복지용구 공유플랫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김지훈 의원은 서초경제인협의회에 대한 행정 지원을 철회하고,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의 통일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초경제인협의회 참여 인원이 적고 사적 모임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도 구에서 행정 지원을 이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에 있어 행정 통일성이 없다며 일관성 있는 행정을 주문했습니다.
[ 김지훈 / 서초구의원 : 특히나 국가보훈대상자분들에게는 그 예우와 지원을 더욱 더 섬세하고 충분하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통일적이지 못한 행정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 이는 시정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김성주 의원은 서초구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초의회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려면 직원 인사권이 구청장이 아닌 구의회 의장에게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성주 / 서초구의원 (재정건설위원장) : 집행부는 항상 자치구 '최초'를 외치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왜 우리 의회는 시대를 역행하며 확대해야 하는 인사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일까요? 재선의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임시회는 상임위별 일반안건을 처리한 뒤 오는 7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합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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