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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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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갤러리를 품은 호텔

김태형 기자2017.10.19
[앵커멘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가에게는 무상으로 장소를 빌려주고,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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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멈추게 하는 작품들.

호텔의 복도가 선명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형적인 코리아 팝아트 스타일의 작품 세계로 잘 알려진 서우숙 작가의 개인전.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은 지난해 9월부터 호텔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로비와 복도 등을 작가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호텔을 찾는 고객과 주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개방하는 것입니다.

그림은 물론 사진과 조형물까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가 20명의 작품 2백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 서우숙 / 화가 ]
이런 장소를 확보하려면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적지 않은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거든요. 호텔의 훌륭한 공간을 작가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것은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지로 생각됩니다.

호텔 자투리 공간이 작품을 직접 보여준다면, 레스토랑은 간접적으로 작품을 드러냅니다.

1층 레스토랑은 올해 초 전시됐던 작품을 모티브로 인테리어가 구성됐습니다.

호텔을 찾는 고객과 주민들은 직·간접적으로 문화를 이용하고 체험합니다.

[인터뷰 : 권창숙 / 서초동 ]
지역 주민으로서 제가 한달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갖는데, 문화 공간도 저희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인터뷰 : 신현태 / 더케이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
좋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갤러리 역할을 해내서 우리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기쁨을 선사하고, 작가 선생님에게도 자기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서…

갤러리를 입힌 자투리 공간의 활용.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민들에게는 새롭게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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