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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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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에선 꽃길 아닌 '용마무지개길' 걸으세요

박기홍 기자2018.12.10
[앵커멘트]
지난해 대방동에선 동주민센터 앞 도로 폭을 줄이는 대신 인도를 늘리는 이른바, 도로다이어트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환경 개선에 주민 만족도가 높았었는데요. 이번엔 숭의여중·고등학교 통학로 일대에 보행 안심길이 조성됐습니다. 보도에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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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천 2백여 명이 오가는 숭의여중·고등학교 앞 도로.

보행로 주변이 어둡고 인도 일부 구간은 끊겨, 학생들이 다니기에 불안했던 곳입니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도 높았습니다.

[ 인터뷰 : 고경애 / 숭의여고 학부모 부회장 ]
저녁에는 숭의여고 학생들이 자율 학습을 하고 늦게 통학을 하잖아요. 아이들이 두려울 때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약 620m에 이르는 통학로는 11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용마무지개길로 재탄생했습니다.

어두운 길과 공원 녹지에 각각 조명등과 정원등을 설치하고, 콘크리트 마감 처리로 삭막했던 생태다리 하부 공간은 테마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또, 인도를 따라 이어지는 벽에는 보행 약자를 배려해 손잡이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계석은 낮췄습니다.

동작구에서 최초로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한 겁니다.

[ 인터뷰 : 박범진 / 동작구청 도시전략사업과장 ]
남녀노소, 외국인까지 모든 분들이 공공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용하는 기법이 유니버셜 디자인입니다. 노약자들 통행 불편이 없도록 해주고 또, 시각장애인 불편이 없도록 턱을 낮춰주고 점자블록도 설치해주고….

주민참여예산 1억 5천만 원이 투입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로 탈바꿈한 용마무지개길.

주민들의 작은 관심이 일상의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기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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