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서초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울타리 없앤 구청장실…'관악청'으로 주민 밀착

박창주 기자2019.01.23
[앵커멘트]
민선7기 들어 관악구청 1층에 카페처럼 생긴 민원 상담실이 마련됐죠. 박준희 구청장과 직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 등 주민과의 소통 행정을 위한 이른바 '관악청'이 운영되고 있는 건데요. 두 달째 접수된 민원만 100건을 넘어섰습니다. 박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부실한 하수관로 공사로 집에 물이 찼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여성.

지하방 누수와 월세 수입 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합니다.

[현장음: 지역 주민(음성변조) ]
이 벽으로 물이 막 올라오면서 내려와서 바닥을 적시는 거예요.

두 달간 모은 민원 101건 가운데, 건축주택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공원이 18건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교통과 교육문화 분야가 나란히 1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기영 / 관악구청 민원상담팀장 ]
구청장님이 즉시 처리하고 있으며, 처리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통보해서 검토한 뒤 처리하고 있습니다.

박준희 구청장 핵심 공약 사업으로 구청 1층에 마련된 관악청.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5시까지 구청장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굳이 민원이 없어도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휴게 시설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윤광섭 / 대학동 ]
이용할 때 가격 부담이 덜하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구청 부서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서류만 작성하면 구청장을 만나 직접 민원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희 / 관악구청장 ]
해결을 못해줄 때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 들어주고 무엇인가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만족하신 민원인도 있었다는…

소통 행정을 위해 울타리를 없앤 열린 구청장실 '관악청'.

구청장이 주민 목소리를 여과없이 듣는 것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다만 억지스럽거나 과도한 요구가 잇따를 경우 행정 효율성 저하 등 예상치 못한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릅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