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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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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대 오른 음수대 관리 부실 문제, 관리·안내판 일원화 촉구

박창주 기자2019.11.12
[앵커멘트]
지난 HCN기획취재에서 푯말 없는 음수대 실태를 보도해드렸죠. 야외 음수대에 안내판이 없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는 건데요. 동작구가 임시 안내판을 붙이는 등 후속 조치를 한 데 이어, 최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음수대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촉구했습니다. 박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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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정례회 가운데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시의회.

지난 11일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상수도사업본부를 겨냥했습니다.

[현장음: 유정희 / 서울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도마에 오른 건 HCN기획취재에서 보도한 아리수 음수대 관리 부실 논란입니다.

공원 음수대에 수질 안내판이 없어 주민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게 문제의 핵심.

주된 원인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관리 주체 설정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김정환 시의원은 음수대 위치와 특성에 맞춰 관리 책임 기관을 일원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실내 음수대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야외 음수대는 시설 운영 주체가 관리하는 현재 방침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

야외 시설은 자치구나 시설공단 등 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데다 실내 시설과 달리 관리자가 상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 뒤따릅니다.

[현장음: 김정환 / 서울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
실내 음수대는 제한된 공간에 설치되어 있고 또 기관의 관리 인력이 항상 상주하니까 오히려 수질검사 결과를 해당 기관 관리자가 직접 부착하는 것이 더 용이하지 않을까요. 야외 음수대는 각 녹지사업소와 자치구, 시설공단 등 관리 주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렇게 분산되면 관리에 구멍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원 등지의 시설 운영 체계에 맞추기 위해 야외 음수대 관리 책임을 자치구 등 각 기관에 맡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야외 음수대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진 만큼, 감사 질의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음: 백 호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 ]
그 시설물의 개방시간이나 이용시간들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 시설물의 이용과 맞춰서 수도시설이 함께 관리가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 부분 때문에 작년 하반기부터 관리 부서를 일원화(각 시설 운영 주체로 지정) 한 취지가 있었지만, 방금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저희가 다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수질검사표 양식도 비판 대상에 올랐습니다.

취재에서도 확인됐듯 쉽게 지워지거나 훼손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내판에 통일성이 없어 가시성과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현장음: 김정환 / 서울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
수질검사표가 형식이 제각각인데 본부장님 이 부분을 한번 검토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음: 백 호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 ]
수질검사표의 양식이나 부착하는 위치라든가 그 속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통일해서 시민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또 쉽게 시인성이 나올 수 있는(찾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관리하겠습니다.

푯말이 없어 자칫 아무도 찾지 않을 뻔한 아리수 음수대.

임시 안내판 부착 등 동작구의 후속 조치에 이어 시의회 감사에서 나온 근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실제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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