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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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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청소년 의회교실'

김민욱 기자2019.11.08
[앵커멘트]
올해 들어 첫 번째 청소년 의회교실이 열렸습니다. 지방의회 의원이 된 초등학생들은 안건을 상정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대의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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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본회의장이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 의원석은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차지했습니다.

학교 안에 CCTV를 설치하는 안건을 놓고 학생 의원들 간 토론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장음 ]
모든 사람의 안전에 관해 CCTV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CTV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볼 수 있어서 입니다.

[현장음 ]
학교 내 CCTV가 있다면 학생들은 CCTV를 의식해 자유롭게 쉬는시간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늘 감시 당하며 통제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자율성에 대해 배우지 못 할 것입니다.

투표 결과 조례안은 교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원안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계성초등학교 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한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2분 자유발언과 안건 상정, 토론을 거쳐 전자표결에 이르는 모의의회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윤채원 / 계성초 6학년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를 통해 만들어지는 법안이다보니 이렇게 법안이 만들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이수헌 / 계성초 6학년 ]
투표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거쳤으니까 나중에 어떤 회의나 토의를 할 때도 이런 절차를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대의민주주의를 체험하면서 우리 삶에 밀접한 정책들이 어떻게 마련되고 시행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주민 손으로 뽑은 지방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학교 밖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터뷰 : 안종숙 / 서초구의회 의장 ]
의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의정활동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학생 스스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해 본 시간.

서초구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이달 20일 한 번 더 열리고, 내년부터 운영 횟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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