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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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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삭감' 불만 의식?…이번엔 '삭감 명분' 강조

백경민 기자2019.04.18
[앵커멘트]
서초구가 제출한 추가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의회는 예비비를 포함한 추경 예산 210억 원 가운데 약 18억 원을 쳐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말에 이뤄진 2019년 예산 심사에서 역대급 삭감이라며 불만을 드러낸 집행부를 의식해선 지 이번엔 삭감에 따른 명분을 설명하는 데 꽤나 공을 들였습니다. 백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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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이어진 추가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기존에 삭감된 예산 가운데 다시 반영된 사업들이 눈에 띕니다.


일단 지난 본예산 심사에서 일부만 반영됐던 방배느티나무쉼터 건립 예산 4억이 추가로 편성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지선 철도사업 타당성 연구용역도 8천만 원 더 반영돼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명달근린공원에 조성하려 했던 바닥분수는 지난번에 모두 삭감됐었지만, 이번엔 7억 원 모두 반영됐습니다.


시작한 지 1년 만에 폐지될 뻔한 자전거보험 예산 1억 3천만 원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만, 의회는 자전거 외에도 생활안전보험을 같이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앞서 관련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르면 다음 추가 예산안 심사 때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서초구의원 ]
구 차원에서 생활안전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지원해주는 조례를 만들어 지원해야 겠다는 공감대가 의회에서 형성돼서…


이번에 올라온 예산이 모두 반영된 건 아닙니다.

지난 번 본예산 심사 때 집행부에서 '역대급 삭감'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선 지 의회는 깎인 예산에 대한 근거를 대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먼저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구룡 공영주차장 대신 더 급해 보이는 양재공영주차장과 미도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7천 5백만 원이었던 서초토요벼룩시장 예산은 무더위에 따른 여름철엔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삭감됐습니다.

특히 행사성 경비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서리풀페스티벌 관련 예산 7억 원은 전액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허은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구민의 혈세로 마련된 재원인 만큼 동료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주민 분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밖에 서초3동 복합청사 연구용역비와 반포심산아트홀 객석 공사 예산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새로 편성됐습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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