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지역 대표 축제인 '동작가족 한마음 축제'가 지난 주말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동별로 준비한 특색있는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운동 경기를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웃들이 하나된 축제 현장, 함께 보시죠. 이장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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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나타났습니다.
서로 포옹하고 카 퍼레이드를 하며 주민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윤혁 / 상도3동 ] 한참 무르익고 있는 남북평화통일과 핵폐기문제를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빠른 화해와 통일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동작가족 한마음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별 선수단의 입장식이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15개 동마다 각양각색의 주제로 행진에 나서 축제의 흥을 돋웠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다문화 가족도 참여해 퍼레이드에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 안나 / 사당2동(러시아 이주민) ] 다같이 모여서 우리도 한마음으로 이렇게 어울릴 수 있으니까 정말 의미 있고…, 주민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있게 이런 축제에 참석할 수 있으니까 행복합니다.
성화에 불이 붙자마자 펼쳐진 구민체육대회.
줄다리기와 파도타기, 색판 뒤집기 3개 종목에 각 동 대표선수들이 나서 승부를 겨뤘습니다.
이웃에 사는 주민들과 같이 뛰고, 힘 쓰고, 땀 흘리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 송필식 / 상도1동 ] 주민이 하나돼 단합된 힘을 유감없이 과시한 것 같습니다. 주민과 같이 이렇게 어울린다는게 감사하고 좋습니다.
지난해 흑석동이 차지했던 종합우승 트로피는 올해 상도3동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유재천 / 상도3동장 ] 매우 기쁩니다.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런 성과를 이루게 돼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한 입장 퍼레이드와 체육대회는 동작구 가족들의 사이를 한껏 더 가깝게했습니다.
[현장음 : 송지현 / 축제·홍보분과 위원장 (동작문화원장) ]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여러 분들과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오직 주민만을 위한 축제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현장음 : 이창우 / 동작구청장 ] 노력과 수고가 있어 우리가 오늘 한 가족처럼 마음 터놓고 축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