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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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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의 변신은 무죄 '느티나무쉼터'

백경민 기자2018.02.23
[앵커멘트]
어르신들의 단순 쉼터로만 여겨졌던 경로당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서초동에 문을 연 느티나무쉼터에서는 이것저것 배우고 즐길 것도 많다고 하는데요. 백경민 기자가 달라진 경로당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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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신개념 경로당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어느 한 층 기존의 경로당을 떠올리면 오산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 편에 가장 먼저 반딧불센터가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는 마을 반상회가 열리고, 공동 육아도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물론 아이들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쪽 편에는 여러 가지 공구가 비치됐습니다.

누구나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서초3동 반딧불센터장 ]
주위에서 좋은 책이나 장난감 등이 있으면 여기서 기부도 받고 있거든요.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되니까 많이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층 여가교육실에서는 영어회화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 안에서는 영어로만 대화가 이뤄집니다.

바깥에는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쉼터로 꾸몄습니다.

멋진 작품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한 층 더 올라가면 건강키움터가 있습니다.

오늘은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강사의 움직임 하나 놓칠 새라 집중, 또 집중입니다.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가 아닌 배우고, 움직이는 활동적인 공간으로 바뀐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 현장음 : 조은희 / 서초구청장 ]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시고, 많이 배우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초구 신개념 경로당의 시초는 지난해 1월에 문을 연 내곡느티나무쉼터입니다.

하루에만 평균 260명이 다녀갈 정도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어르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느티나무쉼터는 이번 달에만 서초동과 양재동 2곳에 새로 터를 잡았습니다.


[ 현장음 : 이승렬 / 서초동 ]
여태 복지관 개념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쉼터라고 해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부분 경로당도 밝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2014년부터 구립경로당 28곳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서초구는 또 권역별로 효도버스 5대를 운행해 보다 편리하게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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