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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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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착착착] 국악의 밭을 일구는 건강한 농부, 정가악회

심민식 기자2016.08.30
[앵커멘트]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해 독특한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문화 예술 사회적기업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찾아 음악 치료 봉사를 하면서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는데요. 국악 단체 '정가악회'를 소개합니다. 심민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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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음악인 재즈가 만났습니다.
두드러지면도 조화로운 생소한 느낌은 하나의 마음으로 모아집니다.

과거 전통음악의 본질을 살리면서
이 시대에 맞게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국악 연주단체 '정가악회'입니다.

올해로 결성 17년 차를 맞는 '정가악회'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창작 음악을
연극, 뮤지컬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천재현 / 정가악회 대표]
창작음악을 많이 해요. 황해도 지역의 굿과 민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한 기획한 공연 '악단광칠'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소개되고 있고요. 그 곡들은 개념 자체가 굿의 현대화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흥과 신명을 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가악회'는 KBS 국악대상을 수상할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췄습니다.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과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외국을 돌며 현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향희 / 정가악회 음악감독]
여러 악기와 노래를 같이 하는 팀이기 때문에 앙상블을 맞추기 쉽지 않아요.
그런 것들을 잘 맞춰가는 가운데서 짜릿함과 전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인터뷰: 방초롱 / 정가악회 보컬]
음악을 들려 드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면서 반응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작은 움직임이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잘한다는 말씀도 좋지만,
가만히 들으시던 분들이 움직이신다거나 아이들이 박수를 친다거나
이런 작은 반응들이 아주 큰 힘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정가악회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복지관을 찾아
음악 치유로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숲에서 국악과 시조로 마음을 치유하는 숲 산책을 통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아 / '숲 산책' 프로그램 참여자]
대금소리도 들려주고 시조도 들려주고 같이 따라 하는 과정들이
어떻게 2시간 안에 이런 여유를 선물해줄 수 있었을까 굉장히
행복하게 참여했습니다.

국악의 정서를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하는 정가악회

'정가악회'는 오는 9월 30일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파워풀한 굿과 신명 나는 민요가 어우러진 '굿 차'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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