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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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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속 나눔, 이웃사람의 재능 기부

구동규 기자2018.05.10
[앵커멘트]
최근에는 우리 이웃과의 관계가 소홀해진 것이 사실인데요. 난곡지역에서 마을 사람들의 소통을 이어주는 재능 기부가 시작해 관심을 끕니다. 구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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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동에 사는 김예리 씨는 켈리그라피를 동네 이웃들에게 무료로 가르쳐줍니다.

김 씨가 배운 재주를 나누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예리 / 관악구 난향동 ]
지역 주민들과 나누면서 소통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즐거움이 배가 됐습니다.

김은영 씨도 손뜨개 재능 나눔에 동참합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치고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은영 / 관악구 난향동 ]
제가 가진 재주가 별거 아니긴 한데, 저보다 어려운 분이나 하고 싶은데 배울 기회가 없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마을 사람이 재능기부로 교사가 되고 마을 사람이 배우는 이른바 마을 학교 이음 사업이 지역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음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이웃 간의 소통 창구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정 / 마을학교 '이음' 준비위원 ]
재능있는 주민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게(마을학교)가 없으면 모르잖아요. 어느 분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 그럼 이런 마을학교를 만들어서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봉사도 하고 해보자….

신림복지관은 마을학교 사업의 구심점입니다.

복지관은 주민이 만든 수업에서 필요한 장비나 홍보 그리고 공간 등을 지원합니다.

또 변화와 성장하는 과정을 주민과 공유하고 참여자를 이어주는 일도 맡습니다.
[인터뷰 : 황호진 /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팀장 ]
(주민들이) 기획이라든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처음이다 보니까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요. 복지관들은 그런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네 속 나눔 활동, 마을학교 이음이 높았던 이웃 간 벽을 허무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HCN 뉴스 구동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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