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디지털시대, 우리동네 열린채널 ch4 현대 HCN 서초방송

  • 현대HCN
  • 가입센터
  • 상품소개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영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현대 HCN 소개
go


사회 지역방송국의 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TWITTER
  • FACE BOOK
  • PRINT

[사회] 양재시민의숲? 매헌공원? 30년째 줄다리기 '팽팽'

기사입력2019.03.29 [김민욱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뜻을 기리려는 애국단체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윤봉길기념사업회는 기념관이 위치한 양재시민의숲을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딴 ‘매헌공원’으로 이름을 바꾸려는 시도를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 그 움직임에 탄력이 붙었는데 주민 의견 수렴이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 ‘시민의숲’에서 ‘매헌공원’으로
양재2동에 25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근린공원.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과 캠핑장을 갖췄고, 40여 종의 수목도 볼 수 있어 사시사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양재시민의숲이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이 공원의 정식 명칭은 ‘시민의숲’이지만 양재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알려지다 보니 흔히 ‘양재시민의숲’으로 불린다.

최근 이 공원 이름을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딴 ‘매헌공원’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986년 시민의숲이 조성되고 2년 뒤 세워진 윤봉길기념관을 비롯해 윤봉길 동상과 숭모비, 매헌교 등이 공원 곳곳을 채우고 있는 것. 별다른 특색이 없는 ‘시민의숲’보다 존경받는 위인 이름을 붙이는 것이 지역에서 자부심도 갖고 국민통합도 될 수 있다는 게 윤봉길기념사업회의 입장이다.

▶ 꾸준히 계속됐던 명칭 변경안
시민의숲 명칭을 바꾸려는 시도는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2년 공원명 변경 요청을 받았던 서울시는 ‘탄생 100년이 안 된 인물의 이름을 공원명으로 할 수 없다’는 당시 규정을 들어 기념사업회의 요구를 반려했다. 6년 뒤 윤 의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2008년, 이번엔 당시 서초구 국회의원이던 고승덕 의원이 윤봉길 의사가 서초구와 아무런 연고가 없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에 반대하면서 시민의숲 명칭 변경 시도는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셨다.

10년이 흘러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현재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지역위원장인 박경미 국회의원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서울시에서도 서초구민, 양재동 주민들이 찬성한다면 명칭 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 주민 의견이 관건
여기까지 보면 시민의숲이 매헌공원으로 이름이 바뀌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과정이 그렇게 순조롭지만은 않다. 근린공원 명칭을 바꿀 때는 서울시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여기엔 ‘지역주민의견 존중 원칙’이 반영된다. 주민 의견이 관건이란 얘기인데 정작 이용객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 만큼 여기저기서 행사도 많이 하는데…공원명도 바뀌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양재시민의숲 역 바로 옆 공원이니까 그냥 ‘시민의숲’으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매헌공원보다 친숙한 느낌도 들고요.”

서울시지명위원회에 앞서 ‘서초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 서초구지명위원회를 먼저 통과해야 해서 명칭 변경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 공공적 성격도 감안해야
일각에서는 시민의숲이 윤봉길 의사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쓴소리도 나온다. 백마부대 충혼탑부터 대한항공과 삼풍백화점 희생자 위령탑, 최근에 조성된 우면산 산사태 추모공원까지. 수많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공간이자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공원 이름에 위인 한 명의 호를 넣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국토학회 공원오픈스페이스연구위원회 권영상 위원장은 현대HCN과의 인터뷰에서 “공원명에 ‘매헌’이 들어갔을 경우 기념사업회에서 공원 운영이나 유지·관리 등 역할을 일부 더 부담함으로써 합의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30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시민의숲 명칭 논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시기에 발맞춰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바뀌어야 할지, 공공적 성격을 감안해 무난한 이름으로 불려야 할지. 공원을 이용하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볼 일이다.
이전 다음글 보기
다음글 예술 향유자로 사는 법 - 《봄 말고 그림》 임지영 작가
이전글 형제, 머나먼 여정 - 유레루(Sway, 2006)
  • [사회] 양재시민의숲? 매헌공원? 30년째 줄다리기 '팽팽'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 순국선열과 독립지사의 뜻을 기리려는 애국단체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윤봉길기념사업회는 기념관이 위치한 양재시민의숲을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딴 ‘매헌공원’으로 이름을 바꾸려 ...
  • [사회] 누구를 위한 제로페이인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수수료가 제로(0)라 제로페이로 이름을 달았다. 소비자에게도 40% 소득공제란 당근을 제시했다. 잘만 되면야 좋은 결 ...
  • [사회] 우면2지구 출퇴근길 '교통대란'…8년째 고통받는 주민들

    양재나들목 인근에 들어선 우면2지구. 입주 8년이 지났지만 매일 출퇴근길 차량정체는 나아진 것이 없다. 계획된 도로 공사가 늦어지고 양재나들목 정체를 피해 차량이 우면2지구 태봉로로 몰리면서 집을 나서서 강남대로까지 가는 데만 3 ...
  • [사회] 공사장 옆 스쿨존 '아이들이 위험하다'

    지난해 11월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 정문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50대 여성 인부가 출차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 지점이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였던 터라 한 달이 넘은 이 시점에도 학부모들의 우려는 가라앉 ...
  • [사회] 국가유공자 예우에 마을버스는 사각지대

    국가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교통시설 이용에 마을버스만 빠져 있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윤기 서울시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에 따르면, 서울 시내 12만 명에 달하는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마지막 

하단 정보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9 •대표전화 : 1877-8000 •대표자 : 김성일 •사업자등록번호 : 144-85-09647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승목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2017-서울서초-0430호
COPYRIGHT 2016(C) HYUNDAI HCN ALL RIGHTS RESERVED
  • 와이즈유저
  • 방송통신위원회
  • 유료방송미환급액 정보조회서비스
  • 방송통신 신용정보 공동관리
  • 명의도용방지서비스
  •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 케이블닥터 배너
  • 이용약관검색
  • go